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5.7℃
  • 구름많음강릉 18.3℃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6.5℃
  • 구름많음대구 14.8℃
  • 흐림울산 13.9℃
  • 구름많음광주 14.6℃
  • 흐림부산 14.8℃
  • 구름많음고창 13.5℃
  • 흐림제주 13.1℃
  • 맑음강화 15.7℃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4.8℃
  • 흐림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6.7℃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우리동네 예체능'...농구에 이어 태권도 선택

URL복사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눈으로 승패가 보이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종목을 찾다 보니 태권도를 선택하게 됐다. 시청자들이 룰을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농구 편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도복을 입었다. "종목이 바뀔 때마다 힘들었다"고 털어놓는 이예지 PD가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에 이어 선택한 스포츠는 태권도다. 

"태권도를 생활체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 태권도라는 종목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고 생활체육이라는 점을 느끼게 하고 싶다. 구기 종목이 아니라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태권도의 생활체육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시청자들이 '예체능' 멤버들과 한 팀을 이룬다. 지난 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희망한 4500여 지원자 중 오디션을 통과한 시청자들이다.

"생활체육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우리 멤버들은 여성도 어른도 없이 20~40대 남자로만 구성돼 있다. 시청자들을 통해 우리가 가지지 않은 층을 채우려고 한다. 사연 있는 분들과 팀으로 대결하는 모습을 통해 팀워크는 여전히 강조될 거다."

88서울올림픽 개막식 당시 태권도 공연을 연출한 공인9단 이규형 사범, 88서울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국현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가 '예체능' 팀을 지도한다. 태권도 편부터 합류한 가수 김연우(43)를 포함해서다. 

프로그램에 대한 호의, 운동신경, 입담을 두루 갖췄다는 이 PD의 소개를 받은 김연우는 "운동은 뭘 해도 신동이란 소리를 듣고 살았다. 골프, 검도, 라켓볼을 하며 칭찬을 많이 들었다. 처음부터 특출나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넉살을 떨었다. 

기존 멤버 강호동(43)과 서지석(33)은 "체대를 나온 사람만큼 운동신경이 살아있다'는 김연우의 말에 반박하지 않았다. "김연우가 다크호스다"(강호동), "김연우가 생각보다 동작이 굉장히 절도 있고 의욕이 넘치더라. 에이스가 될 것 같다."(서지석) 

반면, 농구 편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강호동, 에이스로 활약한 서지석은 태권도 편에서 다시 초보가 됐다. 

"어렸을 때 살 빼려고 태권도를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세월이 야속하다. 마음처럼 발차기와 품새가 예쁘지 않더라. 40대의 자존심을 걸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강호동), "내가 제일 못하는 것 같다. 주먹질조차 어색하다.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초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태권도 초보 그룹을 완성할 존박(26)의 마음은 다르다. "태권도는 완전 초보 단계에서 시작하는 만큼 유리하다. 발전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종격투기선수 데니스 강(37)의 동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 등을 배운 줄리엔 강(32)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격투기에 관심이 많았다. 태권도 기술을 배우고 싶다. 기대된다."

그룹 '2PM'의 찬성(24), 그룹 '빅스타'의 필독(22), 그룹 '인피니트'의 호야(23) 등 3명의 유단자도 함께한다.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땀을 같이 흘리면서 쌓이는 팀원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태권도가 전 세계에 알려져 있고 많은 분이 함께하고 잇지만 '우리동네 예체능'이 작은 힘을 보탠다는 생각으로 진실한 땀을 흘리겠다."(강호동)

'우리동네 예체능'의 태권도 도전기는 3월4일 밤 11시10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