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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귀농다큐 살어리랏다’, 호텔주방장 접고 귀농한 최종섭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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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KTV ‘귀농다큐 살어리랏다’(연출 신혁중)가 27일 오후 8시 서울의 유명호텔 주방장 자리를 박차고 고향인 경북 봉화로 귀농한 최종섭씨를 만나보는 ‘셰프의 귀농’ 편을 방송한다. 

10여년 간 호텔 조리사로 일하면서 최씨가 느낀 건 ‘요리의 기본은 재료’라는 사실이다. 이후 좋은 채소를 직접 길러 공급해보자는 결심을 하고 호텔을 그만둔 뒤 서울 외곽의 땅을 임대해 채소 재배를 시작했다.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실컷 길러놓은 채소를 재개발로 수확도 못한 채 쫓겨나는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최씨가 결국 택한 곳은 고향인 경북 봉화다.

고향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좋은 채소 길러내기에 정성을 쏟은 결과 4년 만에 연 매출 35억원을 달성하는 ‘부농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셰프의 귀농’ 편에서는 최씨가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한 귀농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전한다.

최씨의 아버지는 지난해 별세한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이다. 힘들 때면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가 소주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눈다는 최씨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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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