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한은, 최근 저물가 기조...일시적 현상일 뿐

URL복사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최근의 저물가 기조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병재 한은 계량모형부 모형분석팀 과장은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의 변동요인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농축산물 및 석유류 가격의 연속 충격 현상이 완화되고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국내외 경기요인, 수입물가, 기후여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모든 품목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요인과 개별품목에만 영향을 미치는 부문특성요인으로 구분해 물가변동을 분석했다. 

1990년 1분기~지난해 2분기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기후여건 및 계절요인 등에 민감한 농축수산물과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가격이 조정되는 내구재 등 부문특성요인에 의한 가격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가공식품과 석유류의 경우 국제원자재가격과 같이 수입품목의 가격변동과 연관성이 높아 공통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품목에서 공통요인에 의해 초래된 가격변동의 지속성이 부문특성요인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 과장은 "최근의 저인플레이션은 국내외 경기부진으로 초과수요갭이 마이너스를 지속(공통요인)하는 가운데 농축산물 및 석유류 가격 하락이 연속적인 충격으로 작용하고 무상보육·급식 등 제도적 요인이 가세(부문특성요인)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산물은 지난해 2분기 기상여건 호조, 축산물의 경우 2010~2011년 구제역으로 가격이 큰 폭 상승한 이후 육류 수입확대와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부문특성요인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이라는 공통요인에 더해 2012년 중반 이후 부문특성요인도 하락요인으로 가세했다. 서비스요금의 경우 무상보육·급식이 시행된 2012년 2분기 및 2013년 2분기 부문특성요인이 하락 압력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서울아산병원 화창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우리를 반기는 5월은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야외 활동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가족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은 야외 활동은 바로 캠핑이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 수요가 급증하며 700만 캠핑족 시대가 열렸다. 캠핑이 일상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바닷가 인근에서의 차박, 집 인근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크닉(캠핑+피크닉)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캠핑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연을 즐기고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캠핑장에서 생긴 안전사고는 총 409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방문객들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두가 가정의 달에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유의해야 할 사고들과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화상] 캠핑장에서 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