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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뮤지컬 ‘헤드윅’ 시즌9 주역에 조승우·박건형·손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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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뮤지컬 '헤드윅'이 1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CJ E&M에 따르면, '헤드윅'은 5월13일부터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2005년 한국 초연 이래 10년, 이번이 아홉 번째 시즌이다. 

트랜스젠더를 내세운 대표적인 뮤지컬이다. 동독 출신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한셀'의 이야기다. 결혼을 위해 이름을 '헤드윅'으로 바꾼 그는 성전환수술을 받지만 버려진다. 이후 미국으로 가 록스타의 꿈을 키우게 된다. 

영화배우 겸 감독 존 캐머런 미철(50)이 극본과 가사를 쓰고 기타리스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였다. 미철은 '헤드윅'의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하다. 1998년 미국 초연 후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 공연했다.

국내에서는 내로라하는 뮤지컬스타를 배출한 작품이다.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이 헤드윅을 거쳤다. 

헤드윅의 상대역인 '이츠학'에는 서문탁, 리사, 이영미 등 가창력을 뽐내는 배우들이 발탁됐다. 

이번 시즌의 헤드윅은 조승우·박건형·손승원이 맡는다. 지난해 시즌에 6년 만에 헤드윅으로 나섰던 조승우는 이 작품의 오리지널 캐스트로 '헤드윅'이 국내에 뿌리내리게 한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박건형은 2012년 한 시즌에만 출연했으나 기량을 인정 받았고 손승원은 지난해 최연소 헤드윅으로 기록됐다. 이츠학 역은 이영미·서문탁·전혜선·최우리가 맡았다.

'헤드윅'의 오리지널 캐스트이자 가장 '록'스러운 헤드윅으로 통하는 송용진은 10년을 기념, 5월14일 오후 10시 단 한번의 특별 공연 무대에 오른다. 국내 헤드윅으로 가장 많은 300회 이상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했다. 

쇼노트는 올해를 끝으로 현 버전의 '헤드윅'을 당분간 선보이지 않는다. 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헤드윅'의 새 버전을 한국으로 옮기기 위해 준비 기간에 들어간다. 새 '헤드윅'은 지난달 29일부터 뉴욕 44번가의 벨라스코 극장에서 브로드웨이 프리뷰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해 토니상 사회를 본 닐 패트릭 해리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아메리칸 이디엇' 등의 록 뮤지컬을 연출한 마이클 메이어가 지휘하고 있다. 

'헤드윅'은 9월28일까지 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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