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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히트 상품' 출시로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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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히트 상품'을 출시한 기업들의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먹는 방송(먹방)'과 '모디슈머(소비자 입맛대로 조리)' 열풍을 타고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 '불닭볶음면'의 제조사인 삼양식품은 이번 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지난 20일 종가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약 20% 상승했다. 지난 2일에는 52주 최고가인 3만2900원을 기록했다.

KB투자증권 강태신 연구원은 "신제품 '불닭볶음면'은 매월 6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고, 지난 3월에는 무려 77억원을 기록했다"며 "삼양식품의 신제품 위주 마케팅 강화로 3월 시장점유율이 14%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국물면 성수기임에도 볶음면 계열인 '불닭볶음면'의 동반 성장을 통해 시장점유율 회복을 이뤄낸 점은 제품다변화 관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여름 시즌의 경우 비빔면 강세 추세로 향후 안정적인 매출 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쿠션류 파운데이션인 '에어쿠션' 및 '천송이(전지현) 립스틱' 등을 출시한 아이오페를 비롯해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역시 '히트 상품'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9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영업이익은 1757억원으로 25.3% 각각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12일 최고가인 156만9000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말 주가(100만원)와 비교하면 약 45%나 오른 것이다.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원은 "아이오페 같은 경우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많이 구매해 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짜 온라인 몰까지 나올 만큼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히트 상품의 부재로 주가가 하락세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일 52주 최저가인 2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의 박나영 연구원은 "현재 히트 제품이 부재한 상황에서 에이블씨엔씨가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요소는 할인 정책 뿐이기 때문에 당분간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익 개선을 위해서는 히트 제품 재등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3년 만에 시장 규모가 세 배 가까이 늘어난 탄산수시장에서는 '트레비'를 제조·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가 수혜를 입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달 들어 4.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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