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연계형 연구개발(R&D)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원이 공동으로 학생 연구원들을 선발,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을 높인 후 졸업과 함께 채용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안에 3~7개 내외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원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시범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시범사업에 선발된 학생들이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산학협력은 대학 내 인프라 구축과 학과 개설 등 대학 지원 위주로 이뤄져 왔다"며 "앞으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 수행성과를 강조하고, 연구인력 모집, 성과 평가 등에 기업 참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