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7.4℃
  • 흐림서울 4.4℃
  • 흐림대전 8.7℃
  • 흐림대구 6.6℃
  • 흐림울산 9.4℃
  • 구름많음광주 9.2℃
  • 흐림부산 9.9℃
  • 구름많음고창 9.5℃
  • 맑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4.5℃
  • 흐림보은 5.4℃
  • 구름많음금산 7.8℃
  • 구름많음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6.5℃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사회

고승덕 후보부인 “남편, 아이들 늘 그리워해”

URL복사

이무경씨 페이스북에 심경토로…“남편 ‘망년자실’…함께 울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부인 이무경(47)씨가 최근 논란이 된 가정사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씨는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딸이 올린 글에 충격을 받은 남편은 망연자실해 하면서 한편으로 딸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이 생각하는 딸은 아빠에 대한 원망이 많아 가끔 만났을 때 아빠에게 미움을 표현해왔던 딸이었다”며 “아빠의 사랑을 필요로 했는데 많이 주지 못했다고 하면서 우리 부부는 함께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후보의 책상 한켠에 놓여있는 고릴라 로봇 인형과 종이로 접은 카네이션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씨는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별 생각없이 한쪽에 치웠던 적이 있는데 남편은 물건들이 없어진 걸 보고는 당장 도로 가져다 놓으라며 화를 냈다”며“아버지는 두 아이의 어렸을 적 물건들을 옆에 두고 보면서 잊지않고 늘 그리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는 딸이 혹시라도 이 일로 마음의 짐을 더 크게 가질까봐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또“언젠가 남편은 딸이 결혼하게 되면 식장에 손잡고 들어갈 기회를 줄 수 있는지 눈치없이 제게 물어보기도 했다”면서 “딸이 아빠를 심하게 원망하고 있어 어쩌면 결혼식에 초청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2004년 고 후보와 재혼한 것에 대해 “남편이 딸에게 재혼을 알리지 않아 딸이 심하게 원망했다고 한다”며 “제가 마음이 원인이 됐다는 건 지금까지도 제 마음의 한구석에 짐으로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 아버지는 어머니와 달리 표현에 서툴고 가슴에 있는 말을 잘 못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이씨는 “아버지 책상 위에 놓은 종이접기와 장난감을 보면서 옛이야기를 할 기회가 언젠가 왔으면 좋겠다”면서 “부모 자식간은 하늘도 끊을 수 없는 인연”이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1984년 박유아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2002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04년 이무경씨와 재혼했다.

 ◆다음은 이무경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전문.

이틀 전 오후였습니다. 남편의 딸이 쓴 글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는 걸 들었고, 그 글을 읽고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날 저녁, 남편은 이런 글을 올린 딸에 대해 충격을 받고 망연자실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딸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남편이 생각하는 딸은 아빠에 대한 원망이 많은, 그래서 가끔 만났을 때 아빠에게 미움을 표현해왔던 딸이었습니다. 딸은 평소 아빠에게 사랑을 ‘earn’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딸의 사랑을 얻기위해 아빠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남편이 말했습니다. 딸이 아빠의 사랑을 필요로 했는데, 많이 주지 못했다고. 그리고 우리 부부는 함께 울었습니다.

남편의 책상 한 켠에는 고릴라 로봇 인형, 오래된 종이접기들이 놓여 있습니다.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별 생각 없이 한 쪽에 치웠던 적이 있습니다. 남편은 물건들이 없어진 걸 보고는 당장 도로 가져다 놓으라며 화를 냈습니다. 평소에 화를 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저는 너무 놀라고 서운했습니다.

지금도 남편 책상에는 이 물건들이 고스란히 있습니다. 어버이날 아들이 준 종이카네이션은 지금봐도 잘 만든 거라서 화가인 어머니가 도와준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남편과 사이에 아이를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한번 유산하고는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아이들이 있으니까 남편의 후손이 끊어지지는 않는다는 생각에 위안은 하고 있지만 저도 여자이기 때문에 아이를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아이를 입양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딸과 이야기해본 남편은 “딸이 싫어한다”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입양한 아기에게 가는 것이 싫다고 했다면서 제게 미안해 하더군요.

남편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딸을 너무나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아기를 보면 쪽쪽 물고 빤다는 얘기가 딱 어울릴 정도로 애를 예뻐하는 남편이 자신의 딸을 얼마나 예뻐했을지는 상상이 갑니다. 헤어진 이후에는 그만큼 딸의 상실감도 컸을 거라고 짐작해봅니다.

남편은 청소년 관련 책을 내면서 여러 학교에서 강의할 기회가 생기자, 시간을 쪼개 청소년 활동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보낸 상처를 그렇게 푸는가보다 짐작하면서 저도 조금씩 옆에서 돕고 있습니다. 가출한 아이들의 쉼터를 돌보고, 대안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하는 것도 그런 까닭인 것 같습니다.

가끔 한국에 들르는 아이들을 만나고 왔을 때는 “딸이 엄마 아빠의 좋은 점만 물려받아 참 예쁘게 자랐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딸이 결혼하게 되면 손잡고 식장에 들어갈 기회를 줄는지 눈치 없이 제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만날 때마다 딸이 아빠를 심하게 원망하고 있다면서 어쩌면 결혼식에 초청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더군요. 특히 저와 2004년 재혼한 것을 딸에게 알리지 않은 것을 너무나 심하게 원망했다고 합니다. 제가 미움의 원인이 되었다는 건 지금까지도 제 마음의 한 구석에 짐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인사 한번이라도 나누고 싶었지만 거절당할까봐, 그것이 더 상처를 줄까봐 감히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저의 노력이 부족했던 점,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싶어요.

따님이 이 글을 읽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한가지만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는 두 아이의 어렸을 적 물건들을 옆에 두고 보면서, 잊지 않고 늘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아버지가 노력이 부족했고, 표현이 부족했겠지만 그래도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요.

그동안 누구에게도 잘 드러내지 못했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여러 사람 앞에서 해야하는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아버지 책상 위에 놓은 종이접기와 장난감을 함께 보면서 옛이야기를 할 기회가 언젠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부모자식간은 하늘도 끊을 수 없는 인연이니까요.

페이스북은 얼마전 만들어놓고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 썼습니다. 아울러 남편 책상의 아이들 물건도 사진으로 올립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면 다시 저에게 화살이 오겠지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말씀 드리고, 또 저희 부부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용서와 이해를 구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내년 국토교통 R&D 신규사업 사전설명회 개최...실사구시 R&D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6일 서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토교통 R&D(연구개발) 분야로 신규 추진 예정인 사업들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 설명회는 사전 정보 공유를 통해 신규사업을 준비하는 연구자들의 이해도 증진과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관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내년 2026년 국토교통 분야 신규사업은 미래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탄소중립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국토교통 AX 전환 등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폭넓게 지원한다. 신규사업 규모는 국토분야 9건, 모빌리티 분야 15건으로 총 24개 사업이다. 전체 예산은 59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88억원 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도시 구현을 위한 초연결 지능도시 핵심기술 개발, 공동주택 건설에 최적화된 다용도-건설작업로봇 기술개발, 지역 특성에 맞춘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개발, 초고속 하이퍼 튜브 아진공 기술개발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구진들은 관심있는 신규 사업별로 연구 목표, 주요 연구개발 내용, 지원규모 및 기간 등을 파악하고, 참여 신청을 위한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내년 국토교통 R&D 신규사업 사전설명회 개최...실사구시 R&D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6일 서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토교통 R&D(연구개발) 분야로 신규 추진 예정인 사업들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 설명회는 사전 정보 공유를 통해 신규사업을 준비하는 연구자들의 이해도 증진과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관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내년 2026년 국토교통 분야 신규사업은 미래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탄소중립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국토교통 AX 전환 등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폭넓게 지원한다. 신규사업 규모는 국토분야 9건, 모빌리티 분야 15건으로 총 24개 사업이다. 전체 예산은 59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88억원 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도시 구현을 위한 초연결 지능도시 핵심기술 개발, 공동주택 건설에 최적화된 다용도-건설작업로봇 기술개발, 지역 특성에 맞춘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개발, 초고속 하이퍼 튜브 아진공 기술개발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구진들은 관심있는 신규 사업별로 연구 목표, 주요 연구개발 내용, 지원규모 및 기간 등을 파악하고, 참여 신청을 위한

사회

더보기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마약·성착취물 불법정보 무관용 원칙 적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마약과 성착취물 불법 정보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밝혔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에서 “미디어가 국민경제와 국민생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생활의 근본가치인 인간의 존엄과 민주적 기본질서를 근본에서 위협하는 허위조작 정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마약이나 성착취물과 같은 사회적 해악이 심대한 불법정보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환경과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들이 쉽게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규제와 진흥의 조화를 통해 산업혁신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을 위해 불필요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미디어 전 과정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제작 효율화를 추진하고 해외 시장과 연계해 국내 방송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방송미디어 산업 활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서로의 감각이 예술로 소통하고 연결되는 지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오는 12월 18일(목) 오후 6시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 5층에서 장애·비장애 통합 문화예술교육의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모두 예술로’ 오픈테이블 - 연결되는 사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 유무를 떠나 서로 다른 신체와 경험, 감각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연결되는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장애·비장애 통합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장애·비장애를 넘나드는 지역의 예술적 실험’을 주제로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올해 시도한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모두 예술로’ 워크숍 사례와 일본 ‘랜드 페스(LAND FES)’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김은설 시각예술작가와 원우리 사운드 아티스트는 농인, 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으로 각각 진행한 ‘소리 풍경’, ‘소리와 그림 사이’ 사례를 중심으로 감각적 예술활동으로 나눈 소통 방식의 시도들을 공유한다. 이어 일본의 무용가이자 ‘랜드 페스’의 디렉터 마츠오카 다이는 퍼포밍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일본의 사례를 나눈다. 이어지는 종합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