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양기관은 중기중앙회의 공제사업과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에 대해 상호 우대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신보가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의 어음수표대출 및 단기운영자금 대출이자를 연 0.5% 인하하고, 보증공제사업 보증료율의 1% 할인, 손해공제사업 보험료의 5% 할인, PL단체보험 보험료의 2%를 할인한다.
신보는 중기중앙회 추천기업에 대해 매출채권보험을 적극 지원하고,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10% 할인하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중기중앙회 공제사업(공제기금, 보증공제, 손해공제, PL단체보험) 이용업체와 신보 매출채권보험 이용업체 등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기중앙회 공제사업기금과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의 출범 배경과 지원 취지의 공통점에 기초해 체결됐다"며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 중 하나인 대출이자 및 보증 수수료 등 금융비용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공제사업기금과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은 어음 또는 매출채권의 수취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공적 지원제도이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본부장은 "이번 중앙회와 신보의 금융지원 협약이 중소기업 지원 기능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모델로 정착될 것"이라며 "담보력과 신용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