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13.0℃
  • 맑음강릉 -4.9℃
  • 맑음서울 -10.6℃
  • 대전 -8.7℃
  • 구름많음대구 -4.3℃
  • 구름많음울산 -3.4℃
  • 흐림광주 -4.1℃
  • 구름많음부산 -2.0℃
  • 흐림고창 -5.4℃
  • 흐림제주 1.8℃
  • 맑음강화 -13.2℃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9.9℃
  • 흐림강진군 -3.4℃
  • 구름많음경주시 -4.1℃
  • -거제 -1.1℃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중·노년기 성생활(1) 성적 만족이 장수 비결

URL복사

 중·노년기가 되면 육신은 이미 고갈됐다고 하거나 노년기에는 성 행위이 능력이 없어졌다는 편견은 전혀 근거 없는 말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비록 늙었다고 할지라도 남녀 모두 10% 정도의 성욕은 있는데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고령자가 성에 대해 흥미를 나타내는 것은 정신장애도, 치매현상도 결코 아니다. 적당한 성생활은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성이란 생명을 증진시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성에는 만족이 있고 남을 사랑하고 싶어 하며 또 사랑 받기를 원하는 감정이 있다. 중·노년기의 섹스는 생존에 대한 일종의 자신감의 발로며 고독하다고 느끼는 감정을 해소시키는데 있어서도 뚜렷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래서 중·노년기에도 섹스는 계속 성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은 생기가 넘쳐 보인다. 인생에 대한 도전 정신 또한 왕성하고 또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마음도 강하다. 다시 말해서 중·노년기에도 계속 성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고 항상 젊음을 간직하게 된다.
 특히 중·노년기의 성생활은 건강 장수를 가능케 하고 정신적으로도 건강 하게해 우울한 정서를 크게 감소시켜 주기도 한다. 실제로 중·노년기 성생활의 불만족은 생활에서 심신과 가정생활에 뚜렷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인식을 잘 못할 뿐이다.
 몇 해 전 필자를 찾아와서 진찰을 받았던 한 환자는 67세 된 남성이었다. 그의 주된 증상은 정신적인 우울증과 불면증이었고 평소 머리가 무겁다고 했다. 진찰을 해보니 노인성 신경질환으로 진단됐다. 6개월간 열심히 치료를 했지만 아무런 호전이 없었다. 그러자 그 환자는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약 2개월 정도 지났을 때의 그가 마치 딴 사람처럼 상쾌한 얼굴로 필자를 찾아와서는 대뜸 하는 말이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놀라운 일은 이성 친구가 생기면서부터 예전의 질병이 다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있는 뒤부터 필자는 노인의 성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결과 터득한 사실은 노년기에 성생활에 대한 불만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직접적인 형식으로 표현되지 않고 대부분이 우울증이나 짜증 등의 현상으로 표출된다는 점이다.
 노년기 부부의 불화는 대부분이 성생활에서 일치를 이루지 못한 결과 발생했던 것이다. 따라서 노년기에 이르면 성에 대한 욕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섹스에 대해 전혀 흥미가 없는 노인이야말로 이상한 것이다. 노인이 되면 성욕이 없어진다는 것은 20세기의 가장 큰 오류 중 한가지다.
 이 같은 견해는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로지 젊은 사람들이나 사회 관념이 강압적으로 내세운 도덕규율일 따름이다. 비록 성 반응이 둔해지고 또 욕구 또한 약해지는 등 성기능 쇠퇴가 나타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노인이라고 해서 성욕이 전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음경이 발기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거나 생식기에 직접적인 자극이 필요하다거나하는 성반응에 있어서는 몇 가지 뚜렷한 특징을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같은 노년의 성 특성을 잘 알면 보다 건강한 성생활을 누리며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장동혁 대표, 지금 당장 입원해야 할 상황...모든 바이탈 사인 정상치보다 크게 낮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지난 15일부터 국회에서 공천·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특별검사 법률안의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지금 당장 입원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서울 강남구갑, 보건복지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초선)은 20일 밤에 국회 장동혁 당 대표 단식 농성 현장에서 기자에게 “장동혁 대표는 현재 지금 당장 입원해야 할 상황이다”라며 “국회 의료진이 입원을 권하고 있지만 장동혁 대표는 단식 농성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옥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산소포화도는 현재 정상치보다 크게 낮은 상태다”라며 “바이탈 사인(Vital Sign, 사람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호흡, 체온, 심장 박동 등의 측정치)도 모두 정상치보다 많이 낮다”고 밝혔다. 서명옥 의원은 “국회 간호사들이 계속 장동혁 대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여권에서 장동혁 대표를 만나러 온 적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익표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에게 “신임 정무수석께서는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고 있

경제

더보기
민병덕 의원, 탈쿠팡법 대표발의...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소비자 즉시 탈퇴 가능 규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쿠팡 주식회사 탈퇴를 더욱 자유롭게 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정무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7. ‘플랫폼사업자’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를 제공하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말한다”고, 제21조의4(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즉시탈퇴 요구권)제1항은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가입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또는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플랫폼사업자에게 즉시 탈퇴를 요청할 수 있다”고, 제2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불필요한 절차나 부가 요구 없이 즉시 탈퇴를 처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탈퇴 방해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탈퇴 메뉴를 은폐하거나 찾기 어렵게 구성하는 행위. 2. 탈퇴 의사를 반복

사회

더보기
노원을지대학교병원 2월 8일,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훈)이 오는 2월 8일 일요일 오전 8시 50분 제12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연구동 지하 1층 범석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치료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기술 발전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로봇 척추 수술(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손희중 교수) ▲정형외과 연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의 기초 및 활용(노원을지대학교병원 최성주 교수) ▲정형외과 임상에서의 AI의 적용 사례(서울대병원 이요한 교수)가 소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하지 관절경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고관절 비구순 파열의 관절경적 진단 및 치료(노원을지대학교병원 김진우 교수) ▲슬개골 불안정성의 관절경적 치료(인천보훈병원 윤정로 원장) ▲만성 발목 불안정성에 대한 관절경적 외측 인대 재건술(차의과학대병원 이성현 교수)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룬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상지 관절경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의 생물학적 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