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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막강 유인원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개봉 첫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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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로봇이 주춤하자 유인원이 출현, 꼭대기로 올라갔다.

할리우드 유인원 SF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10일 790개 스크린에서 3919회 상영, 20만1394명이 봤다.

전날까지 1위였던 정우성 주연 바둑오락액션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는 10만9278명(누적관객 173만7587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치며 한 계단 내려왔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2011년 개봉해 호평받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감독 루퍼트 와이어트)의 후속작이다. 전편은 당시 273만 관객을 끌어들였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유인원들이 반란을 일으킨 사건을 다룬 전편으로부터 10년 뒤 미래를 다룬다. 진화해 자신들만의 터전을 만들고 살아가는 유인원들과 살아남은 극소수 인간의 생존을 건 전쟁을 다룬다.

유인원의 지도자 '시저'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앤디 서키스(50)가 연기했다. 서키스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영화 '킹콩'의 주인공 '킹콩' 등을 연기한 배우다. 서키스 외에도 게리 올드먼, 제이슨 클락, 주디 그리어 등이 출연했다.

메가폰을 잡은 맷 리브스 감독은 J J 에이브럼스가 제작해 화제를 모은 '클로버필드'(2008), 동명의 스웨덴 영화를 리메이크한 '렛 미 인'(2010) 등을 연출했다.

한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개봉 전 변칙 개봉 논란을 낳기도 했다. 당초 16일로 예정돼 있던 개봉일을 10일로 갑작스럽게 앞당겨 영화계로부터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았다.

같은 날 개봉한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은 4위로 출발했다. 347개 스크린에서 1778회 상영한 영화는 3만8055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지성·주지훈·이광수가 주연한 영화는 '현태'(지성)의 가족이 거액의 현금이 사라진 강도화재사건으로 사망하면서 벌어지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지훈이 '인철', 이광수가 '민수'를 연기했다.

4만6956명이 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감독 마이클 베이)가 3위, 1만1922명의 '소녀괴담'(감독 오인천)은 5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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