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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찜통더위…서울 최고 33도·대구 ‘폭염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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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물러나니 ‘찜통더위’에서 ‘땡볕 더위’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11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등 중부 지역 낮 최고기온(27도~33도)은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강원 영동 지역은 전날보다 1~2도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와 경북 칠곡·의성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폭염경보는 6~9월 하루 중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린다.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특보다.

전날에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전라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내륙과 동해안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9일부터)과 대전, 세종 등 중부 지역 폭염주의보는 전날부터 계속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건강에 좋다.

다만 태풍 '너구리'가 물러나면서 습도가 40~50% 수준으로 내려가는 등 '찜통 더위'는 없을 전망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는 태풍이 남쪽에서 몰고 온 공기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됐다. 이날 강원 영서 내륙 지역 밤 사이 최저기온이 20도까지 내려가는 등 열대야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휴일인 13일 제주도에는 장마전선으로 인한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내일(12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내려가겠다”며“태풍이 오기 전 날씨처럼 낮에는 덥고 밤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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