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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개봉 첫 날 50만명↑…화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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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의적 활극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가 개봉 첫날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군도:민란의 시대'는 전날 1250개 스크린에서 6252회 상영하며 55만1290명을 불러 모았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평일에 관객 50만명은 '군도:민란의 시대'가 유일하다.

영화는 조선 철종 13년, 백성에 대한 탐관오리들의 착취를 참다못해 힘을 모은 의적떼 '추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하정우(36)가 '추설'의 행동대장 '도치', 강동원(33)이 조선 최고의 무관이자 백성을 악랄한 수탈하는 '조윤'을 연기했다.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송영창, 김병옥 등도 활약했다.

'용서받지 못한 자'(2005) '비스티 보이즈'(2008)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등을 연출한 윤종빈(35)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같은 날 개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감독 딘 데블로이스)는 666개 스크린에서 3200회 상영, 관객 7만1999명으로 2위에 올랐다. 2010년 개봉해 260만명을 불러들인 흥행작 '드래곤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영화는 드래곤 '투슬리스'와 우연히 '투슬리스'를 돌보게 되는 '하컵'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이 바루첼, 제라드 버틀러, 조나 힐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감독 딘 데블로이스는 '드래곤 길들이기'에 이어 이번 후속작에서도 각본과 연출을 책임졌다. 2016년 개봉 예정인 '드래곤 길들이기 3'도 연출한다.

한편, 5만3939명의 '혹성탈출:반격의 서막'(감독 맷 리브스)이 3위, 2만3953명이 본 '신의 한 수'(감독 조범수)가 4위, 공포영화 9163명의 '주온:끝의 시작'(감독 오치아이 마사유키)이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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