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수능 D-100]터닝포인트 학습전략은?

URL복사

'쉬운 영어' 하나 틀려도 2등급가능…상위권은 만점을 목표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11월13일 시행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영어영역이 통합형으로 쉽게 출제되는 등 예년과 다른 입시 판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6월 모의고사에서 영어 영역은 만점자가 3만1007명에 달하는 등 역대 수능 시험 중 가장 쉽게 출제됐다. 이 같은 기조는 본 수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성적대별 맞춤 전략이 절실하다.

교육업체 뇌새김 교육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2015년 수능시험에서 갈피 잡기 어려운 '외국어 영역 D-100일 마무리 전략'을 소개한다.

먼저 실제 수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면밀히 파악해보자. 이번 모의평가는 재수생이 함께 치른 첫 시험이기 때문에 이번에 받은 등수로 실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보통 만점자 수가 전체 응시자 수의 1% 정도이면 시험의 난이도를 '쉬웠다'고 말하는데 이번 모의고사 결과 국어 B형 외 모든 영역에서 만점자가 1%를 넘었다. 특히 A/B형 수준별로 출제했던 영어영역이 통합형으로 실시되면서 '쉬운 수능' 기조로 만점자가 5.37%에 달해 상위권조차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상위권은 만점을 목표로

쉬운 수능은 오히려 상위권 학생들의 부담이 커진다. 만점자가 많아져 자칫 실수로 1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 수험자의 경우 '만점'을 목표로 실수를 줄여나가는 연습이 중요하다.

듣기, 어휘, 문법, 독해력 등 각 평가항목에 대해 기본적인 학습이 돼 있으므로 지금까지 공부해오던 패턴을 이어 약점을 강화하되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정리해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부분이 없는지, 독해 문제에서 쉬운 지문내용에 자만해 놓치고 넘어가는 부분은 없는지 체크해보고 실수가 유발되는 지점이 있으면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중위권은 쉬운 영어가 기회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난이도가 낮아진 시험이 기회가 될 수 있다. 고급 어휘 문제나 복잡하고 긴 지문 해석문제 등 평소 포기하고 넘어갔던 문항이 줄어들고 핵심 원리와 기본 개념을 묻는 문항이 늘어나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들의 학습 패턴이 보통 자신이 아는 부분만 반복 학습해서 어느 정도 점수는 획득하지만 취약한 부분은 보완하지 않아 점수가 제자리인 경우가 많다. 이번 '쉬운 영어' 방침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학습 패턴에 변화를 시도해보자. 늘 포기하고 넘어갔던 문법 문제나 긴 지문 해석 연습에 매달려 평소보다1문제라도 더 맞춘다면 동점자들 속에서 우위를 선점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위권은 한 달에 1등급씩 올린다는 각오로

하위권 수험생들은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학이나 영어 중 취약한 영역을 포기하고 언어, 수리, 탐구 또는 언어, 외국어, 탐구와 같이 2+1지원대학에 집중해서 준비하려는 경향이 있다. 한정된 시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으나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번 수능 외국어 영역의 경우 난이도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섣불리 포기하기 보다는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기를 발휘해볼 만하다. 아직 100일의 시간이 남아있으므로 영어와는 담쌓고 살았더라도 1개월에 1등급씩 올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수능 기본 어휘와 기본 개념부터 탄탄하게 다져보자. 입시라는 긴 레이스의 결승선에 도착했을 때 끝까지 영어를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더 넓은 범위에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뇌새김 교육연구소 박성진 수석연구원은“아직 9월 모의고사가 남아있으므로 지난 6월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는 정확히 분석하고 몰랐던 어휘, 문법은 반드시 체크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