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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크카드 해외 이용한도, 9월부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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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9월부터 체크카드 해외 이용한도가 하루는 6000달러, 한 달은 2만 달러로 확대된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체크카드 사용 1일 한도를 기존 1000 달러(약 102만원)에서 6000달러(약617만원)로 상향 조정한다. 월 한도 역시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당국은 체크카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 이용한도를 200~300만원에서 1회 계좌이체 한도(600만원) 또는 신용카드 수준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국내이용금액에 대한 한도는 상향 조정됐지만, 신한 등 일부 카드사의 경우 해외 이용한도가 변경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하지만 카드업계 1위 업체인 신한카드가 해외 이용한도를 확대키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카드업체들도 이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우리·하나SK카드 등 체크카드를 의욕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은행계 카드사들의 경우에는 이미 1일 한도를 500~600만원 수준으로 적용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 카드사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사들은 아직 해외 체크카드 이용한도가 조정되지 않았다. 

삼성카드에서 발급되는 체크카드는 현재 해외이용 1일 한도가 300만원(월 한도 1000만원)으로 당국의 권고 수준을 밑돌고 있다. 

삼성카드는 최근 금융감독당국에 해외 이용한도 확대를 위해 약관 변경을 신고했다. 삼성카드는 심사가 끝나는대로 이용한도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농협카드는 체크카드 1일 해외 이용한도가 1000달러(약 102만원)에 불과해 체크카드만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불편을 겪고 있다. 

체크카드 시장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현대·롯데카드 등의 경우에는 아예 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체크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체크카드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과 서비스를 늘려갈 것"이라며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해외 이용금액 한도를 장기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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