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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우리가 바라볼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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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이 땅의 부귀와 명예, 권세를 추구하며 그것이 가장 귀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반면에 하나님 자녀들이 바라보는 것은 이 땅의 것이 아니요, 장차 들어갈 천국의 영광입니다. 그러니 범사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과 기뻐하시는 것을 생각하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시편 62편 5절에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하신 대로 하나님만 바랄 때 큰 축복과 영광으로 우리 삶을 채워 주시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때 어떤 축복이 임하게 될까요?

무엇보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면 영육 간에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항상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며 살지요. 지금 당장은 부와 명예가 있어도 그것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하나님 자녀들은 하나님만 바라보기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채워 주십니다.

잠언 10장 22절에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사람의 방법으로 얻은 복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영혼이 잘된 사람에게 주신 복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만 바라본다고 하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냥 바라만 본다는 뜻이 아닙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에 맞게 자기 할 바를 성실히 행하되 자신의 능력이나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평안을 누린다는 말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궁구하며 그 뜻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의 마음과 취향에 맞추려고 하듯이, 영적으로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은 ‘어찌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궁구하지요.

마음이 불편하고 혈기가 나는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싫어하실 것을 생각하면 이내 선한 생각으로 바꿉니다. 나아가 마음에서 혈기라는 속성 자체를 뽑아 버리지요. 이 외에도 간음, 시기, 욕심 등 온갖 죄악을 어찌하든 버리려 합니다.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 낮아져 희생하며 섬기지요.

이처럼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은 신속히 어둠을 벗고 빛으로 나오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하신 대로 하나님의 축복 속에 가치 있는 인생을 영위합니다.

마태는 자기 민족에게서 멸시와 미움을 받는 세리였지만 예수님께 자신의 삶을 드렸을 때 존귀한 열두 사도의 반열에 서게 되었습니다. 베드로 역시 평범한 어부였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예수님의 수제자요, 권능을 행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낮고 천한 삶을 살았다 해도 주님을 영접하면 그 인생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창조주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소중히 여기셔서 독생자의 생명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갈 때 우리를 존귀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사람의 영혼이 떠나면 몸은 한 줌 흙으로 돌아갑니다. 이 땅에 미련을 두어 취하는 모든 육의 것들이 결국 이렇게 헛되고 썩어질 것입니다(전 1:2~3). 그러니 땅엣 것을 바라보지 말고 위엣 것을 바라봄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육 간의 축복을 온전히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로새서 3장 2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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