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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중은행 경쟁률 최고 14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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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시중은행 정규직 공개채용 경쟁률이 최고 145대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은행들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면서 급여와 대우가 더욱 개선되고 있는 데다 잇따라 학력과 연령 차별 없는 열린공채를 도입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석박사와 토익 900점 이상 등 우수인재들이 모집인원의 7~10배에 달하고 있어 은행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팔방미인으로서 재능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004940]의 4기 열린공채 경쟁률은 145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완료된 원서접수 결과 100명 모집에 총 1만4천500여명이 몰려 금융권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원조 열린채용으로 정평 나 있는 외환은행은 2005년부터 학력과 연령 제한 없이 만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채용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번으로 4기째를 맞는다.
이 덕분에 매번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은행권 최고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다. 학력과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개방형 채용 특성 때문에 이번 열린공채에 전문대졸 이하 학력자가 전체 응시자의 19% 수준인 2천738명이나 지원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원자가 주류를 이루지만 36세 이상 지원자도 329명에 달하며 50대도 일부 지원해 채용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석박사 출신이 모집인원의 7배를 넘는 753명에 달했고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자격증 소지자 2천68명, 토익 900점 이상 고득점자도 1천100명에 달하는 등 우수한 자질을 갖춘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했다.
외환은행은 23일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외부전문기관에 의한 적성검사와 실무진 면접, 프리워크숍, 개별 임원면접, CEO 면접 등 과정을 거쳐 10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행원 180명을 뽑는 기업은행[024110]에도 1만8천여명이 지원해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들을 분석한 결과 석.박사학위 소지자 837명,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111명이었으며 해외대학 출신도 271명에 달했다. 기업은행도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개방형 공채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900여명을 대상[001680]으로 2차 실무자 면접과 3차 합숙평가, 4차 임원면접을 거쳐 다음달말 180명 내외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500명을 뽑는 국민은행[060000]은 총 1만2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석박사 455명과 자격증 소지자가 45명, 해외대학 졸업자 150명 등 우수인력이 몰렸으며 지원자의 20%인 2천200명은 토익 점수가 900점을 넘었다.
지난 14일부터 응시원서 접수를 받고 있는 신한은행은 채용 예정 인원 100여명 가운데 40%를 지방 인재로 선발할 예정이어서 경쟁률이 예년 수준인 100대 1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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