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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신해철 추모공연 12월27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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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신해철(1968~2014)이 이끈 록밴드 '넥스트'의 남은 멤버들이 추모 공연을 확정했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넥스트 멤버들은 12월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신해철을 추모하는 공연 형태로 콘서트를 연다. 

넥스트는 신해철 생전에 같은 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고인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콘서트를 취소한 바 있다. 

신해철이 작업한 넥스트의 새 앨범 발표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해철은 하반기 발매 예정이던 넥스트의 새 앨범에 수록될 신곡을 약 10곡 정도 작업했다. 믹싱 등의 작업이 남아 있지만 보컬 녹음이 끝난 곡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 측은 이 앨범 발매 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콘서트 직전 공개할 확률이 높아보인다. 

앞서 신해철은 넥스트와 지난 9월20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넥스트를 '넥스트 유나이티드'라고 개명하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연이었다.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넥스트의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넥스트의 전성기를 이끈 드러머 이수용, 베이시스트 제이드를 비롯해 기타리스트 타미김, 건반 김구호와 장기순, 트윈보컬 이현섭 등으로 구성됐다. 콘서트 직전에는 넥스트의 신곡 '아이 원트 잇 올(I Want It All)'의 데모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넥스트가 하반기 새 앨범을 발매하면 2008년 6집 '666 트릴로지(Trilogy) 파트 I' 이후 6년만이다. 현재로서는 이 앨범이 신해철의 유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신해철은 이와 함께 서태지의 9집 '콰이어트 나이어트' 수록곡 '나인티스 아이콘(90's ICON)'의 다른 버전에 가수 김종서, 이승환과 함께 참여했다. 서태지는 이 버전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신해철 유족이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고소한 S병원의 복강경 시술장비와 연결된 서버를 분석 중이다. 이 병원은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8~9일께 S병원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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