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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D-3]‘대박기원’ 수험생 유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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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일 반드시 참석해야…스마트워치·휴대전화 집에 두고 오는 게 최선
4교시 다른 선택과목 풀면 부정행위…답안지 작성 시 문제지 유형 기재 유의해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시험 실시요령, 수험표 및 신분증 등을 사전에 점검해 수능 시험일에 당황하지 않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사전에 꼼꼼히 챙겨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채점이 OMR 판독기가 아닌 이미지 스캐너로 이뤄지기 때문에 답안지에 예비마킹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흑색 연필,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실에서 지급된 사프펜 외의 필기구도 휴대하지 않아야 한다.

교육부는 10일 수능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이 성적이 무효처리 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비소집일 반드시 참석해야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후 가장 먼저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본인이 시험을 보게 될 시험장을 직접 찾아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해 시험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13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10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를 받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1교시는 8시 40분에 시작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장 반입금지물품은 집에 두고오는 게 최선

휴대용 전화기를 비롯해 스마트 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특히 최근 시판되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경우 전화 기능은 물론 문자 송·수신, 모바일 메신저, 카메라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므로 수험생은 절대 시험장에 가져오지 말아야 한다.

시험장 반입금지물품을 미쳐 두고 오지 못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했다가 본인이 선택한 시험이 모두 종료된 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이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간주돼 당해 시험이 무효처리 되므로 반입금지물품은 아예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수험생을 둔 부모가 한 번 더 챙겨 주는 것이 좋다.

실제로 지난 2014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187명의 수험생이 휴대폰, MP3 등 반입금지물품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성적이 무효로 처리됐다.

시험장 반입이 허용된 물품이라도 시험시간 중 휴대가 허용되지 않는 물품은 모두 가방에 넣어 감독관이 지정한 장소에 두어야 한다. 이를 휴대하거나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예비마킹 흔적 안 남기게 조심해야”

수험생이 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등 기타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등이다. 시험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된다.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에 한정해 수험생 개인이 가져온 필기구를 사용할 수 있고 그 밖의 개인이 가져온 필기구는 사용할 수 없다.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등과 같이 수험생이 시험을 보는데 필요하지 않은 물품은 사용이 금지된다. 돋보기 등과 같이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하다.

필적확인란을 포함해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하고 연필이나 샤프펜 등으로 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하는 경우에는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하고 특히 수험생들은 답안지에 예비마킹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채점하기 때문에 예비마킹을 지우지 않고 다른 번호에 표기를 하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어 오답 처리될 수 있으므로 예비마킹 한 곳과 다른 곳에 답안을 마킹할 경우에는 예비마킹의 흔적을 지우개나 수정테이프로 반드시 지워야 한다.

아울러 수험생 개인이 가져온 물품을 사용해 오류가 발생할 경우 그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4교시 시험시 선택과목 이외의 시험지 보면 안돼

4교시에는 수험생에게 선택과목의 수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받은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4교시에는 책상에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이 기재된 스티커가 부착되며 감독관도 시험 시작 전에 관련 유의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므로 수험생은 반드시 본인의 스티커를 확인하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답안지 작성 시 문제지 유형 기재 유의해야

수험생들은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의 문제지가 맞는지 여부를 받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형을, 짝수면 짝수형의 문제지를 받아 풀어야한다.

매년 답안지에 문제지 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수험 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수험생들이 답안지 작성 시 문제지 문형과 수험번호를 제대로 기재했는지 감독관과 수험생 모두 재차 확인해야 한다.

3교시 영어영역은 본령 없이 듣기 평가 안내방송에 따라 시작되므로 착오 없도록 하고 시험 중 문의할 사항이 있으면 조용히 손을 들어 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

수험생은 설사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시험실을 무단 이탈하는 경우에는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다만 시험시간 중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복도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하고 학생과 동성의 복도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해 이용할 칸을 지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도 전자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 감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험일에 시험 감독관은 수험생의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으며 수험생의 이상행동 여부를 세심하게 관찰하게 된다. 또 시험장에서 귀마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하되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 감독관이 직접 손으로 확인을 하는 등 사전 검사를 강화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에도 사전탐문 및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시험일까지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수험생 유의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평가원과 교육청에서 제공한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과 동영상 자료 등을 활용해 사전교육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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