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23·김준면)의 아버지인 김용하(53) 순천향대 교수가 자신을 친일파로 지목한 일부 네티즌을 수사 의뢰했다.
김 교수는 12일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 일부 네티즌의 글이 자신과 아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일부 커뮤니티에는 김 교수가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를 뉴라이트·친일단체로 규정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김 교수를 '친일파', 수호를 '친일파의 아들'로 지칭한 글이 퍼졌다.
김 교수는 중도보수를 표방해온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뉴라이트가 아니라는 해명에도 유사한 내용의 주장이 반복돼 수사를 의뢰했다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17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