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JTBC 토크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다문화가정 돕기에 나섰다.
24일 JTBC에 따르면 ‘비정상회담’ 출연진 10명이 참여한 2015년 탁상용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탁상용 달력은 샘 오취리(가나), 기욤 패트리(캐나다), 에네스 카야(터키), 줄리언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장위안(중국), 타일러 라시(미국),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다쿠야(일본), 다니엘 린데만(독일) 등 ‘비정상회담’ 출연진의 개성 넘치는 화보로 구성됐다.
1월은 샘 오취리가 주인공이다. 그는 양털 모자를 쓰고 귀여운 양으로 변신해 을미년의 시작을 알린다. 로빈 데이아나와 장위안은 각각 봄과 가을 남자로 변신해 여심을 공략하고 알베르토 몬디는 5월 ‘가정의 달’에 맞게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8월 모델로 등장한 줄리언 퀸타르트는 해변 패션, 다니엘 린데만은 세종대왕으로 분장했다. ‘대한민국의 다양성을 응원합니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달력 화보 촬영 현장에서 장위안은 “제가 달력 모델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됐다. 달력은 1만 부 한정판으로 제작돼 12월 1일부터 교보문고(광화문점·강남점)와 아름다운가게(안국점), 온라인 티몬 등에서 판매된다.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가정 후원과 외국인 정착 지원 등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