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TV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극본 윤선주)이 방송 이후 단 한 번도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영된 '비밀의 문' 최종회는 평균시청률 5.2%(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 시청률은 6.0%, 수도권 지역 시청률은 5.7%였다.
이날 같은 시간 전파를 탄 MBC TV 드라마 '오만과 편견'과 KBS 2TV 드라마 '힐러'의 시청률은 각각 10.7%(전국 기준), 7.9%였다.
배우 한석규와 이제훈이 주연한 드라마는 강력한 왕권을 지향한 영조와 신분 귀천 없는 평등한 세상을 꿈꿨던 사도세자의 대립을 그렸다.
9월22일 시청률 8.8%(전국 기준)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한 '비밀의 문'은 이후 시청률이 계속해서 떨어져 줄곧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비밀의 문' 후속작은 '펀치'(연출 이명우·극본 박경수)다.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온주완 등이 출연하는 '펀치'는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