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촬영장에 불이 난 JTBC 드라마 '하녀들' 13일 방송이 결방된다.
JTBC는 이날 "오후 9시45분 방송 예정이던 '하녀들' 2회가 결방된다"면서 "대신 '학교다녀오겠습니다' 22회가 재방송된다"고 밝혔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화재로 인한 피해 수습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금토 드라마인 '하녀들'은 전날 1회를 내보냈다. 신분과 계급의 운명에 맞서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러브스토리로 조선연애 사극을 표방한다.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1시23분께 경기도 연천에 있는 '하녀들' 세트장에서 불이 나 오후 3시께 꺼졌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었던 스태프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하녀들' 제작진 측은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피해를 본 배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