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2.1℃
  • 맑음강릉 21.2℃
  • 맑음서울 23.0℃
  • 구름많음대전 21.1℃
  • 흐림대구 20.2℃
  • 흐림울산 15.7℃
  • 흐림광주 18.9℃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7.5℃
  • 흐림제주 15.5℃
  • 맑음강화 19.9℃
  • 흐림보은 19.5℃
  • 흐림금산 19.3℃
  • 흐림강진군 18.3℃
  • 흐림경주시 16.8℃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KBS, 프로그램 개편…25개 신설·21개 폐지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가 내년 1월1일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광복 70년, 미래 30년 100년의 드라마'를 방송지표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역사적 자긍심' '소통과 화합' '경제·문화적 번영'을 이끌어 희망을 창조한다는 계획이다. 

'힐링' '소통' '지적호기심' 등을 키워드로 모두 25개의 프로그램(1TV 15개·2TV 10개)이 신설되고 21개의 프로그램(1TV 13개·2TV 8개)이 폐지된다. 1TV는 '신뢰도 및 영향력 강화', 2TV는 '전방위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KBS 사장은 "지난 몇 달 동안 KBS는 표류했다. 그 몇 달을 겪어오면서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약속이 내년 1월1일 프로그램을 확 바꾸겠다고 한 것"이라며 "KBS가 우리 사회에 희망과 좋은 기운, 활력을 제공하는 데 일익하겠다는 뜻을 담아 '희망창조'를 방송지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힐링' 키워드로 신설되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진행자로 나서는 '인순이의 토크 드라마 그대가 꽃'이 눈에 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인물의 극적이고 운명적인 순간을 드라마로 재연하고 토크로 인생사를 푸는 프로그램이다. 

인순이는 "사실 우리 모두가 꽃"이라며 "치열하게 살다 보니 꽃이라는 걸 잊는 거 같다. 여러분이 정말 꽃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요일 오후 7시30분 1TV에서 방송된다. 

이 밖에 대한민국의 명소를 영상과 소리로 전하는 '숨터' '용감한 가족' '투명인간' '결혼이야기' '도시탈출' 등이 '힐링'을 목적으로 전파를 탄다. 

'소통' 키워드로 신설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이웃집 찰스'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 '작정하고 본방사수' '문화빅뱅 더 콘서트' '해설이 있는 TV예술극장'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話) 2.0' 등이 있다. 

이 중 '이웃집 찰스'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뒤 정규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은 가수 알렉스는 "외국에서 한국에 온 분들이 많다. 그분들이 부딪히는 문화적 문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들을 이야기해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화요일 오후 7시30분 1TV에서 볼 수 있다. 

'지적 호기심' 카테고리로는 '다큐콘서트 명견만리' 'KBS 다큐 1' 등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래예측버라이어티 나비효과' '시간여행자 K' '발칙한 사물 이야기 다빈치 노트' '세계는 지금 2.0' '등이 묶였다. 

금요일 밤 9시30분부터 밤 12시30분까지, 일요일 오전 8시10분부터 오전 9시까지를 '돌연변이 존'으로 묶어 유동적인 편성을 선보인다. 

기존 단막극을 내보내던 '드라마 스페셜'이 해당 시간대에 편성됐다. 금요일 드라마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2회를 연달아 내보낸다. 첫 드라마로 유오성·고성희·배종옥·김재중이 함께하는 '스파이'가 마련됐다. 

신설되는 프로그램 수에 비례해 프로그램들이 폐지된다. 

ARS를 통한 기부방식 도입으로 기부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던 '사랑의 리퀘스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KBS는 이를 대신해 새로운 포맷의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대세 MC 유재석을 내세웠음에도 부진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던 '나는 남자다'도 폐지된다. 

시간 변동되는 프로그램도 많다. 주중 드라마 시간대가 밤 10시에서 밤 9시50분으로 변경되는 등 다수의 프로그램이 10분 앞당겨 방송된다. 이에 따라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해피투게더' 등의 방송 시간대도 10분 앞당겨져 밤 11시부터 방송된다. 

권순우 편성본부장은 "1월1일은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이후 시청자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좋은 방송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광재, ‘경기도 하남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정치적 운명 걸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추미애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실시되는 ‘경기도 하남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전략공천된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하남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하겠다. 저는 하남에 일을 하러 왔다”며 “하남의 성적표가 곧 정치인 이광재의 성적표가 될 것이다. 하남의 성공에 저의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저 이광재는 하남과 함께 가겠다. 지역구는 표밭이 아니고 일터다. 말로만 하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며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능력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지역의 현안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의 철도와 교통 문제, 정말 오래됐다. 하남시 전체 면적의 무려 71%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하남의 학부모님들은 학군이 다르다는 이유로 길 건너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지 못해 발을 구른다”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20년 동안 같은 말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가 왔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더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