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새로운 삶 열어준 신앙체험 기쁨”

URL복사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는 최정현 광운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인생에서 세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법칙은 신앙생활에서도 같이 적용되는 듯하다. 물론 하나님은 신앙인이 배신하지 않는 이상, '더이상 홍수로 너희를 벌하지 않겠다'며 무지개를 징표로 보여주신 바와 같이 끝까지 지켜보고 계신다.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를 만나 제3의 인생을 하나님 안에서 살고 있는 광운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인 최정현 집사는 자신에게 세번의 큰 회심의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첫째는 1988년 7월 길을 걷다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이고 두번째는 1994년 5월 한 부흥집회에서 항상 회개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연단의 정점에서 인도받은 교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올해 8월 이재록 목사의 생명의 설교를 듣고 모든 죄에서 사함을 얻는 성결로 하나님의 사랑과 선을 온전히 이루게 하셔서 온 영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길로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만민중앙교회의 교인으로 등록하게 된 일이다.

무릇 신앙인들은 아무 교회에나 가서 주일성수를 하고 기도하며 회개하면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자아 최면에 빠져들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평안하게 보듬어주는 하나님의 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폴리페서와 같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교수들처럼 목사들 중에서도 자신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목회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최 집사는 이 목사의 설교를 듣고 또 만남에서 이 목사의 따뜻한 응시를 느낄 수 있었고 그에게 영의 생명의 은인되심을 고백할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최 집사는 “만약 그 분을 만나지 못했다면 영적으로 저는 죽었을 것”이라며 “나의 방어태세를 파악한 마귀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내 마음과 육체는 완전히 피폐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집사는 “이 목사와 만민중앙교회, 여러 장로들과 권사들은 지금까지 꿈꿔왔던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제 마음을 항상 새롭고, 항상 즐겁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충만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한다”고 밝혔다.

유학…연단의 시작

최 집사가 만민중앙교회의 한 일원이 되기까지는 숱한 시련이 있었다. 광운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인 최 집사는 몇개 미국 대학교에서 입학허가를 받고 그 중 조지아공과 대학교에서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났다.

1987년 가을부터 모든 재정적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는 박사 예정자 자격 일반시험 (Ph.D. Candidate General Exams)을 열심히 준비하기 시작했지만 결과 통보편지를 보는 순간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통보편지에는 성적에 대한 언급은 없고 '박사과정만 볼 수 있다는 규정을 언급하면서 이번 시험은 없었던 것으로 처리하며 2회의 시험 기회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박사과정에 허가를 받은 후 다시 시도하라는 내용이었다.

최 집사는 화가 폭발했고, 하나님께 시험합격을 위해 기도했던 것이 생각나 하나님의 존재를 입으로 부인하고 침이라도 뱉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 하늘을 향해 침을 뱉은 후 집으로 돌아갔다.

그 후부터 최 집사의 인생에는 온갖 시련이 들이닥친다. 일주일 후 다시 입학허가를 받으려고 부학장실로 찾아갔지만 돌아온 답변은 'You, Leave here(학교를 떠나라)'는 것이었다.

두 번째 시련은 아내가 일하던 옷가게에서 쫓겨나는 것이었고 최 집사 가정의 수중에는 185달러(20만원 가량)가 전부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최 집사를 버리지 않았다. “왜 이렇게 내 인생이 꼬이지”라고 생각했을 때쯤 “네가 무슨 짓을 한 줄 아느냐”는 음성이 들렸고, 그때 하늘을 향해 침을 뱉은 일이 떠올라 크게 회개했다. 바벨탑을 세우고 하늘을 향해 활을 쏴 전세계의 언어가 달라지는 벌을 받은 인간들의 모습과 흡사하다.

최 집사는 “하나님 제가 몰랐습니다”라며 울면서 회개했고 하나님은 회심 이후 알라바마 주립 어번(Auburn)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조교, 또한 학비 걱정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주셨다. 그 후 조지아 공대에서 컴퓨터 석사학위를 마치고 어번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GCN 방송 통해 성결의 복음 만나 이재록 목사 저서를 읽고

그 후 '순종하라', '기도하라'는 음성이 들렸고, 최 집사는 박사학위 취득후 삼성통신연구소, 한국통신소프트웨어연구소를 거치며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교회를 전전하다 우연히 이재록 목사의 저서와 GCN 방송에서 나오는 설교말씀을 듣는 순간, 영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놀랍게도 죄와 의와 심판 등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는 메시지를 강력히 전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GCN방송 홈페이지에서 수없는 설교 파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정도면 그 분의 모든 설교가 아무런 꺼림이 없이 공개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 목회자는 자신의 설교 파일을 공개하지 않고 일부 자신을 높일 만한 것만 공개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또한 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예상치도 못한 책이 수십 권이 있었다. 이재록 목사의 저서 ▲천국(상)(하) ▲지옥 ▲영혼육(상)(하) ▲지혜의 샘 등 전자책을 구입해 읽기 시작했다. 이것은 영적생명의 은인 이재록 목사를 만나게 된 것이다.

지난 8월 31일 만민중앙교회 주일을 참석해본 후 등록하려고 교회로 출발하기 직전에 넥타이를 매고 무릎을 꿇고 “주님이 저를 인도해 주셔서 생명의 말씀을 들으러 갑니다”라고 기도를 드렸고 그 때 성령의 음성이 최 집사의 '내가 너를 불렀다'고 짧게 말씀하셨다.

최 집사는 다시 눈물이 나면서 “주여 제가 무엇이기에 저를 사유하시고 음성을 주십니까”라고 기도를 하고 그날 만민중앙교회에 등록을 했다. 또한 아내 권순희 집사도 지난 10월 19일에 등록해 신실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며 천국 소망과 기쁨 속에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최 집사에게 주어진 3번째이자 마지막 신앙의 기회로 참 목자를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