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가 2015년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뉴스를 개편한다.
우선 신동욱 앵커가 내년 1월1일부터 ‘SBS 8 뉴스’ 자리에 앉는다. 5년 넘게 ‘SBS 8 뉴스’를 진행했던 신 앵커는 지난 3년간 워싱턴 특파원을 끝내고 현재 아침 종합뉴스쇼 ‘모닝와이드’와 시사 토론 프로그램인 ‘이슈 인사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신 앵커는 ‘SBS 8 뉴스’에서 정미선 앵커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 3년간 ‘SBS 8 뉴스’를 이끌어온 김성준 앵커는 본인의 재충전 희망에 따라 외국 연수 등의 시간을 보낸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장예원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받아 ‘SBS 8 뉴스’ 스포츠 뉴스를 책임진다.
SBS 측은 “‘SBS 8 뉴스’는 앵커 교체와 함께 지난 1년간 추진한 내부 혁신을 바탕으로 시청자가 실감할 수 있는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뉴스 이면의 배경과 전망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더불어 생생한 현장을 세련되고 유연한 뉴스 형식에 담아 시청자의 궁금증에 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제작본부가 만들어 온 ‘모닝와이드’ 1, 2부는 내년 1월 5일부터 보도국이 다시 넘겨받아 정통 아침종합뉴스로 시작한다. 유익한 정보가 있는 경제뉴스, 흥미로운 연예가 소식, 재미있는 지구촌 소식과 생생한 영상 등 더 알차고 다양한 내용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모닝와이드’ 1, 2부 뉴스를 맡은 김현우·이윤아 앵커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 모닝와이드’는 내부 오디션으로 선발된 최재영 기자와 유혜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최재영 기자는 2011년 경력기자로 SBS에 입사해 경제부와 사회부에서 일했다. 2006 슈퍼모델 3위 입상자로 2010년 공채로 입사한 유혜영 아나운서는 일요일 아침 뉴스앵커와 ‘접속 무비월드’ MC로 활약하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대담프로그램인 ‘이슈 인사이드’는 현재 주말 ‘SBS 8 뉴스’를 맡은 편상욱 앵커가 신동욱 앵커의 뒤를 이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