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김강우(37)와 박희순(45)이 OCN 범죄수사극 ‘특수실종전담반 M’(극본 이유진·연출 이승영)을 이끈다.
‘특수실종전담반 M’은 단순 실종이 아니라 강력범죄, 미스터리 세계와 연결된 1%의 특수한 실종에 집중하는 특수실종전담반 두 형사가 전대미문의 범죄자들과 벌이는 10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MBC 드라마넷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과 OCN ‘특수사건전담반 텐’을 연출한 이승영 PD의 신작이다.
김강우는 FBI 출신의 특수실종전담반의 리더 ‘길수현’으로 활약한다. 10살에 하버드에 입학한 ‘길수현’은 졸업 후 NASA 연구원직을 마다하고 돌연 FBI를 선택해 10여 년을 일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강력범죄와 연관된 1% 특수실종사건을 맡는다. 반듯한 외모와 화려한 경력, 따뜻한 배려심까지 완벽해 보이지만 이면에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박희순이 연기하는 ‘오대영’ 경위는 형사생활 20년 경력에 실종수사만 7년을 맡아온 베테랑이다. 겉으로는 평범하지만, 법을 꼭 지키고 살려는 ‘준법 강박증’을 지닌 캐릭터다. 검정고시 출신으로 오직 법을 지키기 위해 안 되는 머리로 육법전서를 통째로 외울 정도로 비범하다. 그러나 ‘편법의 제왕’이라고 불릴 만큼 뜻밖에 거짓말을 잘한다. 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소한 실종사건도 온 마음을 다해 수사한다. 국장의 요청으로 특수실종수사팀에 합류하면서 ‘수현’과 만난다.
CJ E&M의 박호식 책임프로듀서는 “’특수실종전담반 M’은 제한된 시간 안에 실종자를 찾아야 하는 타임리밋(Time limit) 서스펜스에 전대미문의 범죄자들과 벌이는 스릴 넘치는 대결이 결합한 이야기”라며 “실종이라는 특수한 사건에 초점을 맞춰 잃어버린 사람을 찾는 과정을 통해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가치를 찾는 의미 있는 여정이 담긴 새로운 수사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월 말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