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김범수(36)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진행한다. 김범수가 프로그램 MC를 맡은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잘하는 얼굴은 따로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신개념 미스터리 음악 추리쇼다.
제작진은 “엠넷의 슈퍼보컬 서바이벌 ‘보이스 코리아’가 목소리만으로 대결했다면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듣기 전 오직 얼굴만 보고 ‘노래 잘하는 비주얼’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김범수는 “일명 ‘비주얼 가수’라 불리는 나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자, 나에게 딱 적격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돼 기쁜 마음으로 MC를 맡았다”고 전했다.
이선영 담당 PD는 “비주얼만으로 노래 실력을 가늠하기 때문에 음악을 사랑하지만 노래를 못하는 음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서 “외모 편견을 깰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서 라이어를 찾아내는 재미, 노래하는 순간 밝혀지는 진실, 전문가의 추리와 함께하는 심리 게임이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6일부터 목요일 밤 9시 4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