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당신의 운세가 궁금하십니까?”
개그맨 안영미(32)가 MBC TV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김대진)에 점술가로 등장한다.
18일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영미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되는 ‘킬미, 힐미’ 13회에서 지성과 황정음의 타로 운세를 봐주는 점술가로 활약한다.
이를 위해 안영미는 붉은색 계열의 머플러를 두건처럼 쓰고 커다란 장신구로 포인트로 준 히피룩으로 특색 있는 패션을 선보인다. 테이블에 나열된 타로와 플라스마 볼 등의 소품은 점술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제작진 측은 “안영미의 임팩트 있는 개성 연기가 ‘킬미, 힐미’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12회에서는 ‘도현’(지성)이 자신의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알고 떠나라고 종용하는 할머니 ‘서태임’(김영애)에게 처음으로 강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가진 재벌 3세 ‘차도현’과 그의 비밀주치의 ‘오리진’(황정음)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지성과 황정음, 박서준, 김유리, 오민석 등이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