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염정아(43)가 공포영화 '장산범'(감독 허정·가제)에 출연한다. 염정아는 2003년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 이후 12년 만에 공포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20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염정아가 '장산범'에 출연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라며 "최종 조율만 남아 있는 상황이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출연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는 한 가족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다룬 호러물이다. 염정아는 '장산범'에서 아들을 잃은 아픔을 가진 30대 여성을 연기한다.
연출은 허정 감독이 맡는다. 허 감독은 2013년 손현주 주연의 '숨바꼭질'을 연출해 5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주목받았다.
영화는 올해 여름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