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쌀 생산비가 감소했으나 수익성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4년산 논벼생산비 동향'에 따르면 10a당 논벼 생산비는 72만1478원으로 전년 72만5666원에 비해 0.6% 감소했다.
통계청은 시장 이자율 하락 등으로 생산비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20Kg당 생산비도 2만7659원에서 2만6861원으로 2.6% 감소했다.
20kg당 쌀 생산비는 2012년 10a당 생산비가 큰폭 상승하면서 2만9189원까지 올랐으나 2013년이후 10a당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2년연속 감소했다.
문제는 쌀 판매단가가 떨어지면서 쌀 수익도 줄고 있다는 점. 10a당 총수입은 생산량이 전년보다 2.4% 증가했지만 쌀 판매단가가 3.8%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이에따라 순수익은 33만6612원으로 전년 34만9133원보다 3.6%, 소득은 64만3360원에서 61만5127원으로 4.4% 각각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