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슈틸리케 감독 "승리할 자격이 있는 경기"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뉴질랜드를 상대로 신승을 챙긴 한국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승리할 자격이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34위에 불과한 뉴질랜드를 상대로 막판까지 골문을 열지 못했던 한국은 후반 41분 터진 이재성(전북)의 결승골로 간신히 체면을 세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틀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했을 때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 속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했다"면서 정돈되지 않은 잔디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끝나기 4분 전에 간신히 득점해 '운이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페널티킥을 포함해 2~3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진에서 공을 계속 돌리다가 차단이 되면 역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선수들이 알았으면 한다. 오늘은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전체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결승골을 넣은 이재성(전북) 등 새 얼굴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다.

"결과만 보면 상당히 긍정적이다. 경기력적인 부분은 우리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임 이후 지내온 5개월을 돌아본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5명 정도 되는데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선수층이 많이 두터워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앤소니 허드슨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을 만나 좋은 경기를 펼쳤다. 후반으로 가면서 원했던 만큼 조직력이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 만족스럽다"고 총평했다. 

전반 43분 차두리(서울)가 교체될 당시 선수단 모두 박수를 보낸 것에 대한 질문에는 "차두리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잘 안다.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의 2연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한 슈틸리케호는 오는 6월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이 돌입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