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R3연구소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과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이 '차세대 ICT 기술 개발 및 시장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차세대 네트워크·단말 기술 공동 개발 ▲웨어러블 디바이스 공동 개발 ▲IoT 플랫폼 공동 협력 ▲모바일 결제 공동 협력 논의 ▲국가안전망 공동 협력 등 5개 영역의 협력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N/W 부문에서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5G 기술과 관련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시설 투자와 함께 LTE미래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 욕구와 시장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디바이스 개발에만 국한하지 않고 고객의 사용 효용성을 제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개발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IoT(사물인터넷)영역에 대해서도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양사 IoT플랫폼이 상호 연동할 수 있도록 연동규격과 API를 제공하고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양사가 보유한 핀테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바일 결제 분야의 협력도 논의하기로 했다.
또 국가 재난 안전 통신망의 성공적인 구축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기술 및 사업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