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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민호-종현-성규-수호 꽃미남 취재진들의 '두근두근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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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 등 K팝의 인기를 이끄는 주인공들이 뭉쳤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인도는 왜 한류의 영향력이 덜할까?'라는 궁금증이었다."(이예지 PD)

 KBS 2TV가 새 예능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를 내보낸다. K팝 스타 5인방이 함께 인도로 떠나 그 나라의 문화를 살피고 K팝의 불씨를 지핀다는 의도다.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취재기에 가깝다. 관광을 다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그 나라를 알아가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의 일정을 맞추는 게 어려웠다. 처음에는 리얼리티를 강조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오픈하지 않고 가서 멤버들이 고생도 많이 했다."

첫 '취재지' 인도는 시장 가치를 고려해 결정됐다. 많은 인구, 적은 K팝 팬 비율 등이 큰 점수를 받았다. 낯선 환경이 주는 매력도 취재지 선정에 역할 했다.

 "1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아시아 스타, 월드 스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도에서 코리아라고 하니 북한이냐고 되묻는 사람도 많았다. 한류가 많이 퍼져있다고 생각했는데 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규현) "인도에서 내가 제일 인기가 없었다. 어떻게 하면 인도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까 고민했다."(성규)

 "모여서 밥 한번 먹기도 힘든데 같이 여행을 다녀온 게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거 같다."(민호) "인도에는 그들만의 문화가 있는 거 같다. K팝 가수들이 많이 진출해서 문화 교류를 많이 했으면 한다."(종현) "언어적인 부분이 힘들었지만,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수호)

한편 이 프로그램은 첫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구설에 올랐다. 제작진이 원하는 '한류 불모지' 영상을 담기 위해 공항에 모여든 팬들을 제지했다는 이야기였다. 제작진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한류 불모지를 선정하고 한류의 불씨를 지피겠다는 기획의도도 논란이 됐다. 한류가 모든 나라에서 영향력이 있어야 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4부작 파일럿이다. 10일 시작으로 17, 24, 5월1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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