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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최혜진 돌풍 잠재우며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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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서 김보경(29·요진건설)이 여고생 최혜진(16·부산 학산여고)의 돌풍을 잠재우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김보경은 11일 제주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를 쳤던 김보경은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최혜진을 제쳤다. 공동 2위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다.

김보경은 2013년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이후 1년10개월 만에 정상 탈환과 통산 4승을 노린다. 2013년 2승을 거뒀지만 지난해에는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번 홀에서 시작한 김보경은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5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매서운 샷 감각을 과시했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에서는 1타를 잃었다.

아마추어 최혜진은 버디 2개, 보기 6개로 4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까지 처졌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돌풍을 일으켰던 최혜진은 바람의 영향을 극복하지 못했고, 막판 집중력까지 흔들리며 페이스를 잃었다.

정재은(26), 김혜윤(26·이상 BC카드), 최혜정(31·볼빅)이 나란히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정재은은 이날 이븐파를 쳤고, 김혜윤과 최혜정이 각각 2타, 3타를 줄였다.

김효주(20·롯데)는 1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전인지(21·하이트진로), 신인 박결(19·NH투자증권)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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