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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용수, "박주영 믿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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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 경기에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멀리 내다볼 필요가 있다. 박주영을 믿고 가겠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박주영(30)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최 감독은 13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대전시티즌전 미디어데이에서 "박주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경기감각과 체력, 선수들과의 호흡 측면에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K리그 복귀전을 치른 박주영은 12일 인천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에서 2562일 만의 골이었다.

서울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에서 1승1무3패(승점 4)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최 감독은 오는 15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부진한 성적을 '마음의 빚'이라고 표현한 최 감독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홈 팬들 앞에서 마음의 빚을 갚고 싶다"며 대전전 필승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대전은 리그 '꼴찌'(1무4패·승점 1)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 11일 리그 선두였던 울산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겨 상승세를 예고했다.

최 감독은 "대전은 수비 안정화가 시급하다는 진단을 내려 스리백으로 수비를 촘촘히 하고 아드리아노와 샤샤 등을 통해 역습을 전개했다"며 "우리와의 경기에도 밀집 수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공교롭게도 최 감독은 대전의 조진호(42) 감독과 현역시절부터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

최 감독은 "조 감독과는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같이 선수 생활을 했는데 서로가 힘든 상황에서 만나게 됐다. 하지만 냉정한 승부의 세계이기에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홈팬들 앞에서 갚아야 할 빚이 있기 때문에 기대되고 설렘이 따르는 경기다"며 "조 감독의 성격이 상당히 급하다.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인내력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대전전 이후에도 오는 18일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 21일 일본 우라와와의 201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등 빠듯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최 감독은 "이런 살인 일정은 처음"이라며 "결국 체력싸움이 될 것이고 체력안배를 위해 적절한 선수 구성이 필요하다"고 선수 구성에 변화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우선 순위에 따라 선수구성을 할 생각이다. 체력적으로 준비된 친구들과 간절한 위기의식이 있는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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