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총 51개국 대표단 110명이 참가한 대표단장 회의가 14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대표단들은 각국으로 돌아가 사전회의 조추첨과 회의 결과를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광주U대회 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주최, 광주U대회 조직위 주관으로 지난 12일 개막한 대표단장 사전회의는 경기장 시찰, 단체종목 조추첨, 내부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남부대국제수영장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진월국제테니스장 등 신·증축 경기장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선수촌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또 식당 운영 현황, 정보센터 운영, 아타셰 배정 등에 대해 질문하며 만족감을 보였고 개보수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FISU와 광주U대회 조직위는 오는 6월까지 열리는 테스트이벤트에 각 종목 기술대표(Technical Delegate)를 파견하는 등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에릭 상트롱 FISU 사무총장은 "이번 대표단장 사전회의는 지금까지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이 완성됐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남은 기간 FISU와 조직위가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