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원정 3패를 당했던 다저스가 홈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20일까지 7연승을 달렸던 다저스는 22~24일 열린 샌프란시스코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천적관계 형성을 막았다.
선발 브렛 앤더슨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3점을 내준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이후 불펜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카를로스 프라이스가 1⅓이닝, 이미 가르시아와 크리스 해처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브랜던 맥카시 대신 등록된 왼손투수 애덤 리베라토어도 이날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7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와 볼넷없이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았다.
다저스 타선은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팀 린스컴을 4이닝 4실점으로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3회말 대거 4득점에 성공한 다저스는 5회초 샌프란시스코에 3점을 잃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 작 피더슨의 솔로홈런으로 도망간 후 8회 대타로 나선 저스틴 터너의 스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12승째(7패)를 수확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자리를 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