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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전자 야심작 'G4' '비주얼 경험' 극대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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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4'의 출고가를 82만5000원으로 확정 짓고, 29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터키 등에서 24시간 내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G4'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29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G4를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는 G4를 '비주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3년 이상 조사와 연구를 통해 G4 후면 커버에 천연 가죽 소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는 아날로그 감성과 일반 금형물 대비 10% 이상 압력을 분산·감소시킨 그립감을 선사한다. 천연 가죽 소재의 후면 커버는 제작 기간만 총 3개월(12주)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블랙·브라운·스카이블루·레드·베이지·옐로우 등 총 6개 색상의 천연 가죽을 적용한 제품과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샤이니 골드' 등 3D패턴 후면 디자인을 적용한 3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이 가운데 블랙·브라운·스카이블루 등 천연가죽 색상 3종과 메탈릭그레이·세라믹 화이트 3D 패턴 후면 디자인 2종만 만날 수 있다.

LG전자는 전작인 'G3'보다 80% 빛을 더 받아들일 수 있는 F1.8 렌즈를 탑재하는 등 카메라에도 공을 들였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을 지닌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삽입한 것.

이미지 센서의 크기도 전작인 G3에 비해 40% 늘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G4에 처음 탑재된 전문가 모드는 DSLR처럼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셔터스피드는 6000분의 일초에서 30초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ISO는 50~2700의 17단계, 화이트밸런스는 2300K~7500K 등 51단계로 나눌 수 있다.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 셀피 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사용자가 화면을 향해 편 손바닥을 두 번 쥐면 2초 간격을 두고 4장의 사진이 연속으로 찍히는 '제스처 인터벌 샷'도 추가했다.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해 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스펙트럼 센서'도 넣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보다 넓은 영역의 빛 정보를 받아들일 뿐 아니라, 적외선까지 감지해 실제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색채 표현이 가능하게 해준다.

눈으로 보듯이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5.5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명암비와 휘도도 전작인 G3 대비 각각 50%, 25% 개선됐다.

화질 성능이 대폭 개선됐지만, 3000mAh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를 유지하고 소모 전류를 절감해 배터리 사용 효율을 20% 높였다. 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최대 2TB 용량)을 탑재해 메모리 용량 확장이 용이하다.

LG전자는 다양한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새롭게 발표한 UX 4.0을 G4에 처음 선보인다.

▲후면 하단 볼륨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카메라 앱이 실행되는 동시에 사진이 찍히는 '퀵샷', ▲촬영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사진이 자동으로 정렬,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갤러리' ▲사용자의 환경, 생활 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는 '스마트 알림이' ▲일정과 메모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캘린더'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화면이 상하로 부드럽게 휘어진 인체공학적 '슬림 아크' 디자인도 적용했다. 이는 편안한 그립감뿐 아니라 탄성이 높아 일반 평면 스마트폰보다 충격에 20%이상 강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G4'를 한국시장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전세계 180여개 통신사에서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4는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이라며 "최상의 비주얼 경험과 인간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담은 아날로그 감성의 G4를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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