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룸메이트'가 떠난 SBS TV 화요일 예능의 빈자리를 '썸남썸녀'(연출 장석진·박미연)가 성공적으로 채울 수 있을까.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썸남썸녀'는 시청률 4.3%로 시작했다. 전작 '룸메이트' 최종회 3.2%보다 1.1% 포인트 올랐다.
같은 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과 같은 수치다. MBC TV 'PD수첩'은 3.0%를 기록했다.
'썸남썸녀'는 짝이 없는 스타 10명이 팀을 꾸려 서로 고민을 상담하고 짝을 찾아주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정난(44), 선우선(40), 채정안(38), 심형탁(37), 채연(37), 김지훈(34), 강균성(34), 이수경(33), 서인영(31), 윤소이(30)가 출연한다.
첫 방송에서는 자신이 속한 팀의 팀원들을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지난 연애와 연애관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장석진 담당PD는 "이전 프로그램인 '룸메이트' 역시 연출을 맡았었는데 가상의 집을 섭외해 배경으로 삼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꼈다"며 "'썸남썸녀'는 집과 차뿐 아니라 생각, 사랑까지 전부 진짜인 진짜 리얼리티"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