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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분양 무덤 김포 신도시 신규분양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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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은 감소 신규분양은 호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기 김포 지역의 부동산 열기가 뜨겁다.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김포지역이 각종 부동산 지표와 신규분양 청약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미분양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 2014년 5월 4200가구까지 치솟았던 김포의 미분양 물량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같은해 12월에는 1074가구로 줄었다. 올해는 3월까지 미분양 물량 감소는 계속돼 355가구까지 줄어들었다.

신규아파트 단지 분양도 성공하고 있다.

4월2~3일 진행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 청약접수 결과 유효청약 기준 625가구 모집에 총 1592명이 청약, 평균 2.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2월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서 분양된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1.4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이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3차 푸르지오'도 1506가구 모집에 총 1771명이 청약,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3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1㎡당 김포시 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9월 217만원에서 올해 4월 현재 240만원으로 23만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이 257만원에서 266만원으로 9만원, 경기도 평균이 267만원에서 277만원으로 10만원 상승한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별로도 매매가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3년 6월 입주한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전용면적 59㎡는 입주당시 매매 일반평균가가 2억3400만원, 지난해 5월에는 2억3750만원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올해 4월 현재 2억6250만원으로 상승했다.

고촌읍의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5월 매매 일반평균가가 3억2500만원이었으나 올해 4월 현재는 3억6000만원으로 3500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 시장의 호황을 맞아 김포지역은 5월에 대규모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한양은 이달 초 김포시 고촌읍 신곡7지구 일대에서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4·76·84㎡의 총 420가구 규모다.

김포한강신도시 Ac-04 블록에는 '한강신도시 모아엘가 2차'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총 493가구, 5개동으로 이뤄진 단지다. 지하 2층~지상 15~22층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KCC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총 1296가구 규모의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김포 한강신도시 Cc-01블록에 전용면적 78~87㎡, 4개동, 461가구 규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김포시는 2003년에서 2013년까지 전국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서부권 대표 주거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서울로의 접근성과 가격적 측면, 교통망 개선 등 개발호재 등이 많아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이 김포시 일대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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