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경찰이 꼭 뛰란 법 있습니까”…민원 제기 논란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취객을 붙잡은 뒤 경찰에 신고한 한 시민이 경찰 태도가 불만족스럽다며 민원을 제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을 출발한 전동차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는 50대 남성을 붙잡아 대림역에서 하차한 마모(58)씨는 자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내며 7일 경찰에 민원을 제기했다.

마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천천히 걸어오는 것을 보고 "왜 이렇게 천천히 오는 것이냐"고 반말로 말했다.

그러자 영등포경찰서 소속 황모 경위는 "경찰이 꼭 뛰란 법 있습니까"라고 대꾸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마씨가 피해를 당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경찰들이 천천히 걸어갔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경찰서로 동행했던 마씨는 "늦은 시간이라 지하철을 탈 수 없을 것 같다. 가족이 경찰인데 (집이 있는)경기도 부천까지 태워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마씨의 요구에 황 경위는 "공력이라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마씨가 황 경위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휴대폰으로 녹음을 하려고 했다. 이에 황 경위는 "통신비밀보호법상 제3자가 있는 경우에 녹음하면 불법이다"라며 최모 순경에게 휴대폰에 녹음된 파일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경위는 마씨가 휴대폰을 순순히 내어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씨는 휴대폰을 억지로 빼앗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을 접수한 영등포경찰서 청문감사실은 "황 경위에게 태도가 미비했던 것에 대해 교양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