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5.8℃
  • 맑음강릉 4.6℃
  • 흐림서울 7.1℃
  • 구름많음대전 5.6℃
  • 맑음대구 5.3℃
  • 구름많음울산 5.4℃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7.0℃
  • 구름많음고창 0.8℃
  • 맑음제주 7.3℃
  • 흐림강화 5.7℃
  • 구름많음보은 3.9℃
  • 맑음금산 2.6℃
  • 맑음강진군 4.0℃
  • 맑음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주상욱 "복면 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몸동작이나 행동보다 눈빛"

URL복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복면을 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몸동작이나 행동보다 눈빛이라고 생각합니다. 복면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표정을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배우 주상욱(37)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연기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복면검사' 연출을 맡은 전산 PD와 배우 김선아(40), 엄기준(39), 황선희(29)도 자리를 함께 했다.

 '복면검사'는 검사라는 신분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상욱은 극 중 남부지검 검사 '하대철'을 맡았다. 하대철은 겉보기엔 능청스러운 성격의 출세지향적 검사지만, 복면을 쓰고 자신의 주먹으로 범죄자를 처벌한다.

그는 "10일 전에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폐와 간 다 괜찮다고 했다"며 "열심히 운동해서 액션을 할 때 전혀 힘든 것은 없는데, 액션이 굉장히 많다. 주먹으로 싸우는 것보다 프로 레슬링 기술을 활용하는 액션들이 많다. 촬영 중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굿닥터' 때 원형 탈모를 겪었다"며 "정말 끔찍했던 기억이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압박이나 부담감은 없다. 방송을 이틀 정도 남겨둔 상황이라 기대된다. 원형탈모, 스트레스와는 상관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상욱과 호흡을 맞추는 여배우는 김선아다. 극 중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 역을 맡은 김선아는 2012년 MBC '아이두 아이두'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김선아는 "공백이라고 하면 1년 정도 있었던 것 같다"며 "드라마로는 3년 만에 컴백이고 그 전에 영화를 했다. 공백이라기보다 그 전에 부상을 많이 당해서 스스로에게는 꼭 필요했던 충전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복면검사' 대본을 보고 무릎을 쳤다"며 "왜 복면을 쓰고 있을까' '누가 쓰고 있을까' 궁금했다"며 "어렸을 때 슈퍼맨을 신기해 했던 것처럼 나도 그런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내가 KBS가 처음이고, 장르물도 처음이다보니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선아는 코믹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가 코미디를 잘 하는 배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며 "코미디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선택한 적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전체적인 느낌이 와 닿는 캐릭터를 택했다. 몇 달동안 그 인물이 돼서 살아간다. '이런 삶,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복면검사'에서 악역을 맡아 서울 중앙지검 검사 '경현웅'을 연기한다. 극 중 '유민희'(김선아)의 첫사랑으로 '하대철'(주상욱)과 사랑과 신념을 놓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는 캐릭터다.

그는 "언제부턴가 이런 역할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나도 액션연기를 하고 싶은데, 불러 주시지를 않는다. 항상 재수없고 싸가지 없는 역할만 하게 되는 것 같다. 액션 연기도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산 PD는 "검사가 본래 사적 복수를 하면 안 된다"며 "아주 큰 죄인데, 그 부분을 어떻게 직업적인 전문성과 별개로 묘사할 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복수 드라마가 갖고 있는 딜레마이기도 한데, 나중에 해피엔딩이 될 확률이 높다"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해도 악에 대해 면죄부를 주기보다는 악을 경계할 수 있는 마음을 모든 시청자들이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주상욱)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김선아)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트럼프 유화적 메시지에도 한미연합연습에 무력시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적인 메시지에도 한미연합연습에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 20분께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국 및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지난 1월 27일에도 발사한 600mm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남측의 주요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일본 방위성도 14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북한은 오늘 13시 24분경 복수발의 탄도미사일을 북동 방향을 향해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미·일에서 긴밀하게 연계해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경제

더보기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불가피한 사유 있으면 상업적 합리성 확보 안 된 투자 허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대미투자특별법인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대미투자특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전략적 산업 분야’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산업 분야를 말한다. 가. 조선. 나. 반도체. 다. 의약품. 라. 핵심광물. 마. 에너지. 2. ‘전략적투자’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라 한다)에서 대한민국이 전략적 산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2,000억 미합중국 달러의 투자(이하 ‘대미투자’라 한다)와 조선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보증, 선박금융 등을 포함하여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이 승인한 1,500억 미국 달러의 투자(이하 ‘조선협력투자’라 한다)를 말한다. 3. ‘한미 협의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이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이 각각 지명한 사람들로 구성된 협의위원회를 말한다. 4. ‘미국 투자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미국 상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위원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착과 부조리, 사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