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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스오피스 1위 '매드맥스' 2위 '스파이' …3위 '간신' 흥행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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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지난 21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면 순항하는 듯했던 사극 '간신'(감독 민규동)이 개봉 이튿날인 22일 3위로 주저앉으며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잠시 1위 자리를 내준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는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증명하듯 하루 만에 정상을 되찾았고, 정통코미디영화 '스파이'(감독 폴 페이그)는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간신'은 22일 가장 많은 673개 스크린을 확보해 3140회 상영하고도 9만3006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관객수는 18만5558명이다.

개봉 첫날에도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를 압도하지 못했던 '간신'은 결국 개봉 이튿날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가면서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23일 낮 12시 현재 '간신'의 예매점유율은 11.9%로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 34.3%, '스파이' 17.7%에 뒤진 3위다.

27일에는 전도연 주연의 '무뢰한'(감독 오승욱)과 조지 클루니 주연의 '투모로우 랜드'(감독 브래드 버드)가 개봉한다.

영화는 조선 최악의 폭군으로 역사에 기록된 연산군과 왕의 머리 위에 앉아 권세를 휘두른 간신 임숭재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강우가 연산군을 연기했고, 주지훈이 임숭재를 맡았다.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등이 출연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오감도'(2009)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는 이날 644개 스크린에서 952회 상영, 11만1665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27만8651명이다.

영화는 '매드 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편. 1979년 처음 제작된 멜 깁슨 주연의 이 영화는 1981년과 1985년 연달아 만들어진 인기 액션 시리즈다. 화려한 자동차 액션과 디스토피아 지구의 모습을 실감 나게 담아 호평받았다.

앞선 세 편의 영화를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은 주인공을 맡기에는 나이가 너무 들어버린 멜 깁슨 대신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 톰 하디를 캐스팅해 30년 만에 네 번째 작품을 만들었다.

핵전쟁으로 모든 문명이 사라진 22세기 지구를 지배하는 폭군 '임모탄'과 그에게 반기를 든 사령관 퓨리오사, 임모탄의 노예였다가 우연히 퓨리오사 일행에 합세한 맥스의 추격전이 상영 시간 내내 펼쳐진다.

퓨리오사는 셜리즈 시어런이, 임모탄은 휴 키스-번이 연기했고, 임모탄의 부하 눅스는 할리우드의 신성 니콜러스 홀트가 맡았다.

'스파이'는 644개 스크린에서 3090회 상영돼 10만201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8만8740명이다.

영화는 뚱뚱한 몸매 때문에 현장 요원이 될 수 없는 내근직 요원 수전 쿠퍼가 스파이로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쿠퍼는 멜리사 매커시가 맡았고, 동료 요원 역으로 영국의 섹시 스타 주드 로와 액션 스타 제이슨 스태덤이 출연했다.

4위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 5위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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