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2℃
  • 흐림대전 1.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3℃
  • 구름많음광주 4.5℃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4.2℃
  • 구름조금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0.6℃
  • 맑음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사회

‘메르스’ 환자 2명 추가 발생…총 9명으로 늘어[종합]

URL복사

첫 환자 A씨 의료진·같은 병동환자…접촉자120명 격리관찰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환자가 추가로 2명 발생했다.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를 치료하던 의료진과 A씨와 같은 병동을 사용하던 환자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환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A씨를 진료했던 의료진 H(30·여)씨와 A씨와 같은 병동의 다른 병실에 입원한 I(56)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H씨는 A씨가 처음 찾은 의료기관인 가의원에서 A씨의 진료에 참여했던 간호사로, 지난 26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8일 검체를 재채취해 다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I씨는 나병원에서 A씨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 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메르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 H씨는 환자 밀접 접촉자로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대상자였다. 음성 판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격리 관찰을 받았다.

I씨는 첫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지 않았는데 감염된 여섯 번째 환자 F(71) 사례가 나온 이후 당국이 추가 조사 과정에서 발견했다. 두 사람 모두 첫 환자 A씨로부터 직접 감염된 2차 감염 환자로, 현재까지 3차 감염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격리 조치된 밀접 접촉자는 12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전날 메르스 환자로 판정받은 F씨는 건강 상태가 악화돼 기관삽관을 통해 기계 호흡 치료를 받고 있다. F씨는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로 당국은 첫 환자와 밀접 접촉한 정황을 파악하지 못해 격리 대상자로 관리하지 못했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