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6월 여름철 비수기에도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3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6월에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33곳, 2만5087가구로 조사됐다.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SK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2㎡ 240가구 중 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7개동 51~84㎡ 713가구다. 이 가운데 51㎡ 41가구, 59㎡ 156가구, 84㎡ 90가구 등 총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화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1단계 C2블록에 짓는 킨텍스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상 49층, 10개동에 84㎡ 818가구, 92㎡ 270가구, 148∼150㎡ 12가구(펜트하우스) 등 1100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54지구를 정비하는 공덕 더샵을 분양한다. 지상 23층, 2개동, 총 124가구 중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19~84㎡로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포스코건설은 또 광교와 송도에도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광교신도시 C4블록에는 광교 더샵이 분양된다. 지상 35층~49층, 7개동, 총 962가구다. 이중 아파트는 84㎡, 91㎡ 686가구다.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가 분양된다. 지상 47층, 18개동, 59~172㎡(펜트하우스 포함), 총 2848가구다.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8%를 차지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2017년 이후 입주 물량 폭탄이 우려되고 있어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장세에 휘둘리지 말고 옥석을 가려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