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북 현대를 무너뜨린 성남 FC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23)가 지난주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황의조를 뽑았다.
황의조는 지난달 3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뽑아내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0-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후반 35분과 후반 40분 나온 값진 골이었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베스트 11 투톱에는 황의조와 스테보(전남)가 이름을 올렸다.
이광혁(포항)-조수철(인천)-임선영(광주)-안용우(전남)가 미드필드를, 양상민(수원)-요니치(인천)-오스마르(서울)-최효진(전남)이 포백을 형성했다.
수문장으로는 김승규(울산)가 뽑혔다.
챌린지 12라운드 MVP는 득점 1위 주민규(서울 이랜드)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