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을 2개나 빼앗겼다.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1(114타수 32안타)로 1푼 내려갔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실책을 범한 강정호는 9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어 6회 1사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말 수비에서는 악송구로 실책을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 2점을 얻었다.
그러나 소속팀 피츠버그는 3번 타자 앤드류 멕커친(2타점)과 4번 타자 닐 워커(2타점)의 4타점 합작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27승2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