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가 8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시즌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밀려나며 체면을 구긴 GS칼텍스는 2015~2016시즌 우승으로 명가재건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강릉에서는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된다. 매일 새벽 경포대 백사장 러닝으로 체력을 끌어올리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체력 및 전술훈련, 연습경기 등을 치를 계획이다.
우승 기원 설악산 대청봉 등반 및 강릉여고와의 연습경기 등도 예정돼 있다.
이선구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팀워크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항상 그렇지만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 같다. 상대와 상관없이 우리가 해야 할 부분만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아시아 여자 U-23(23세 이하)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한 이소영은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맘고생을 많이 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