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탈퇴설에 휩싸여 있는 한류그룹 '엑소' 중국인 멤버 타오(22)가 중국에서 1인 기획사를 통해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타오 측은 11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1인 기획사 '타오 공작실' 계정을 개설했다. "앞으로 타오 관련 소식은 이 계정을 통해 업데이트한다"고 알렸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팔로워가 3만명에 가깝다.
앞서 타오의 부친은 지난 4월 웨이보에 글을 남겨 "아들의 부상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그의 탈퇴를 암시한 바 있다.
타오는 지난 1월 예능프로그램 녹화 도중 다리를 다쳤다. 이로 인해 엑소의 최근 정규 2집 '엑소더스'와 단독 콘서트 활동에 빠졌다.
SM은 이에 대해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엑소는 중국인 멤버들이 잇따라 탈퇴하면서 내홍을 앓았다. 크리스·루한이 지난해 5·10월 SM을 상대로 잇달아 전속계약 관련 해지 소송을 낸 뒤 팀을 자퇴,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래 멤버가 12명이었으나 현재 9명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