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국남자배구대표팀, 숙적 일본에 1-3패배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의 라이벌전에서 상대 주포 구니히로의 맹공에 흔들리며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일본과의 1차전에서 1-3(20-25 25-20 21-25 19-25)으로 패했다.

양팀의 에이스들이 정면충돌한 이날 경기의 흐름은 팽팽했다. 1세트 초반, 일본이 한 점을 앞서면 한국이 다시 뒤쫓아가면서 박빙의 흐름이 이어졌다.

일본은 마사히로 야나기다, 구니히로 시미즈 쌍포가 1세트 초반부터 맹활약했다. 92년생 마사히로는 1세트에서 7득점을 하고, 구니히로가 6득점을 올리는 등 위력 시위를 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한국도 주포 송명근(OK저축은행)이 7득점을 터뜨리며 맞장을 떴으나, 한번 기울어진 경기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는 한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한국은 세트 초반 서재덕(한국전력)의 맹공에 힘입어 경기를 주도했다.

서재덕은 2세트에만 9득점을 올리며 공세를 주도했다. 일본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고 역전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3세트를 일본에 다시 내준 한국은 4세트 들어 분전했으나, 승부의 균형추는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은 구니히로 등 일본 주포들에게 득점을 잇달아 허용하며 4세트를 다시 19-25로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는 일본의 주포 구니히로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양팀이 팽팽히 맞서는 승부처에서 잇단 득점을 올리며 한국전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구니히로는 이날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2번째로 많은 20득점을 올렸다. 최다득점자는 일본의 마사히로로 21득점을 기록했다. 한국대표팀에서는 서재덕이 17득점을, 송명근이 16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일본과 1958년 첫 맞대결 이후 역대전적 70승49패를 기록했다.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작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날 또 다시 일본에 패하는 등 2연패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